이마의 핏대 기본 카테고리

 

 

마지막 「아가씨」는 이마의 핏대를 보고 서둘러 추가한 것이다.

 


「즉......당신은 내가 에델펠트가의 딸이라고 아는 데다가, 마술사라고는 눈치채지 못했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싶은 것인가요......마술사인데......」

 


「아......네, 그렇게 됩니다만......」

 


루비아 아가씨는 한순간 대단한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더니, 힘이 쭉 빠져서 소파에 앉았다.

 


「예, 예. 알았어요. 당신이 간첩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히 알았습니다」

 


덜컹, 나를 구속하고 있던 힘도 빠져나가 나는 무심코 마루에 주저앉았다.

 


「아니, 한때는 어떻게 되는 건가 생각해서......하 하 하 하」

 


메마른 웃음이 어째서인지 나와 버린다.

 


「예, 그렇겠지요. 만약 간첩이라면, 자신이 간첩이라고 인정하는 것과 루비아젤릿타·에델펠트가 마술사라는걸 몰랐다고 말하는 것중에, 어느 쪽이 무서운지는 알 테니까요」

 


서늘하고 도발적으로, 그리고 사냥감을 어떻게 요리해 줄까하고 하는 어두운 기쁨으로 가득 찬 시선이 나를 째려보신다.

아니, 어떻게 그렇게 자세하게 아는지는......그건 나도 잘 알고 있는 시선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 일을 생각하자, 매우 슬픈 기분이 되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무엇인가 환상이라고 할까 이상이라고 할까......그런 꿈이 조각조각 붕괴되는 소리가 들린다.

그 화려하고 눈부시면서, 그러면서도 상냥하고 섬세하던 아가씨는 어디에 가 버린 것일까?

왜 나는 인생에서 두 번이나 이러한 종류의 낙담을 경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까?

 


「슈프란, 이제 들어와도 좋아요」

 


내가 신에게 이의제기를 하고 있는 동안에, 루비아양은 집사를 불러 들였다. 불리자마자 들어온 걸 보니,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들었어요? 그의 이야기. 마술사인 주제에 나의 일을 모른다......는 모욕일까」

 


풍풍 볼을 부풀리는 루비아양. 조금 사랑스러울지도 모른다......

 


「확실히, 조금 예상외의 사태입니다」

 


평상시와 조금도 변함없는 언행으로 집사가 루비아양에 대답한다.

 


「그렇지만 에미야는 어눌한 인품이니, 결코 아가씨를 모욕한 것은 아니라고 추측하겠습니다」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더욱 화가 나는 거죠」

 


루비아양은 그대로 노려보면서 일어나, 나의 앞에서 팔장을 끼고 당당하게 섰다.

우와아 굉장히 어울린다......

 


「자, 이야기해보세요」

 


완전히 커밍아웃 하신 루비아양이 나에게 명했다, 깨끗하게 주어와 목적어를 생략한 여왕 마마 말투이다.

 


「그~ 그건 내가 여기에 일하러 온 사정이라든지 말입니까?」

 


대체로 짐작할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서 잘못해 조금 전의 고유결계 비슷한 공포를 초래하면 이길 수 없다. 나는 욕먹을 각오로 물어 보았다.

 


「예, 그래요. 그리 웃기는 이유가 아니기를 기대합니다」

 


입가를 품위있게 일그러뜨리며 나를 납득 시켜 보세요- 라는 식으로 내려다 보았다.

 


아무튼 잘도 저런 사악한 표정을 이렇게까지 품위있게 나타낼 수 있구나, 조금 감탄하면서, 나는 루비아양에게 이유를 설명했다.

내가 스승과 함께 학원에서 배우기 위해 런던에 온 것. 여기에 와서는 이것저것 너무 사들여 자금이 바닥나 버린 것.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내가 아르바이트 하게 된 것.

토오사카의 이름은 내지 않았다. 이러한 경우에 이름을 드러내는 것은 대단히 변변치않은 일이라고 하는 직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점은 정답인 것 같다. 루비아양도 그곳에는 추궁해 오지 않았다.

아, 그리고 자금부족의 결정적인 이유가 토오사카의 폭발이었다는 일도 덮어 두었다.

여기는 분명하게, 그......토오사카. 그건 역시 부끄러워.


「......기가 막힌 이야기예요. 돈이 없기 때문에 제자를 단순한 하인으로? 대체 뭡니까 그것은!」

 


진심으로 기가 막힌, 아니 오히려 화났다구, 라는 듯한 루비아양. 하지만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뭐라니, 보통 그렇지 않나? 돈이 없으면 일한다- 라는건?」

 


그 무렵에는 나의 표현도 완전히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어차피 이 소동이 끝나면 모가지일 것이고, 루비아양도 신경쓰이지 않았다. 왠지 이대로 살해당할거라는 생각만은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이상할 정도이다.

 


「마술사예요! 우리들은!」

 


이제 비명에 가까운 어조로 루비아양이 외친다.

 


「뭐가 아쉬워서, 귀중한 시간을 그렇게 시시한 일에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겁니까? 돈을 손에 넣는 데에는 좀 더 마술사다운 수단이 있지 않습니까!」

 


「아, 시간이 없어서......」

 


「그래도입니다! 제일 말도 안돼요!」

 


아, 그런가.

나는 간신히 루비아양의 분노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녀는 마술사다.

마술사로서 태어나고 마술사로서 자라서, 거기에 자랑을 가지고 살아 왔다.

그래서일 것이다, 나와 같이 마술사면서 그저 보통사람과 같은 동기로, 그저 보통사람과 같이 행동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아마 증오조차 안고 있는 것일까.

그러고 보면 토오사카에게도 옛날, 같은 일로 혼났군......

 


「거기에......대체 뭡니까 당신은! 여기는 에미야에게는 말하자면 적지일 터입니다! 좀 더 긴장감을 가지는게 좋을텐데요!」

 


아, 이것도 들은 적 있다. 나는 너무나 자신이 선 위치를 너무 도외시한다든가 라고.

헐떡거리며 고함치는 루비아양을 올려보면서, 나는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루비아양에게 눈치 채이면 또 고함을 듣는 것일까......, 지금 무엇인가 깨달았다......

아니, 벌써 상당히 화난 눈이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그래서, 솔직하게 말해 버렸다.

 


「아니 아가씨의 기분은 알겠어. 확실히 나같이 어중간한걸 보고 있으면 화도 날만하고, 걱정해 주는 것은 매우 고맙다고 생각해.」

 


「누가 걱정하고 있다고......」


「아가씨는 화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를 꾸짖어 주고 있어- 꾸짖는다라는 것은 걱정해주고 있다는 말이잖아?」

 


「......」

 


노려보는 눈이 더욱 무서워진다. 조금이지만 뺨도 붉어지고 있다.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한 것 같지만 의외로 호인일지도 모른다.

 


「이제 됐어요......」

 


그렇게 말한 루비아양은 탈진해 소파에 다시 앉았다. 관자놀이에 손을 대고 크게 한숨도 쉬고 있다.

아휴, 어떻게든 한 건 해결......

 


「그렇다 치더라도......」

 


......한 것도 아닌 것 같다.

생긋 이라기보다 피식에 가까운 미소를 띄우면서, 루비아양이 부활해 왔다.

 


「에미야의 스승이라는 사람도 대단히 얼빠진 사람이군요」

 


우와, 그쪽으로 온건가......

루비아양은 기분 나쁜 얼굴로 비웃었다.

 


「그치만 그렇잖아요? 돈 계산도 못해서 낭비만 해서는, 제자는 제자대로 마음가짐도 지식도 어중간, 뭣보다도......」

 


「나의 이름마저 모른다니」

 


마음껏 원망하는 듯한 눈초리로 노려본다. 그게 진짜 이유야......

하지만 확실히 부정은 할 수 없는......그래도 그것은

 


「아니, 그것은 내가 재능이 없는 탓이지 스승의 책임은 아닙니다」

 


「어머나? 나에게는 에미야가 재능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 쪽에 휘둘리고 있을 뿐이 아닌가요? 왜냐하면 당신...... 사람이 좋죠?」

 


우왓! 어쩐지 찔린다.

 


「눈에 선하네요, 그 쪽의 뒷처리에 분주해서 본래의 마술 쪽이 소홀하게 되어버리는 에미야의 모습이」

 


자, 잠깐

 


「정말......그 스승인 분, 어떤 마술사인지 모르겠지만 상상은 되네요. 조금 마술의 재능이 있다고 해서 거기에 기어올라 제멋대로, 뭔가 문제가 있으면 제자에게 뒷처리를 시키고 자신은 그것이 당연한듯 신경도 쓰지 않겠죠. 뭐, 마술사라는 것은 대부분 오만불손하고 방약무인이라고 정해져 있습니다만」

 


기다려, 기다려 줘.

 


「그렇다 치더라도 당신의 스승이라고 하는 분, 자질도 부족하고 자각도 없는 것이 아닌가요? 에미야도 큰일이네요, 그런 스승을 시중들면서 뒷처리를 할 뿐이라니」

 


「틀려」

 


나는 단호히 말했다. 루비아양의 눈동자를 똑바로 보고 단호히 말했다.

 


「틀립니다, 그 녀석은 그런 어중간한 마술사가 아닙니다. 확실히 나는 아직도 어중간합니다, 자신의 무능함을 한심하게 여기는 바보같은 제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녀석은 다릅니다. 그 녀석은 확고하고 훌륭한 마술사입니다」

 


그래, 나는 무슨 말을 들어도 괜찮다. 아무리 모욕되어도 상관없다. 우선 내가 마술사로서 반사람 몫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녀석을......토오사카가 모욕당하면 이야기가 다르다.

 


「확실히 그녀석은 중요한 곳에서 실수하거나 하는 나사가 빠진 곳은 있습니다. 마술사로서는 무르고 지나치게 사람이 좋은 점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코 루비아씨가 말하는 것처럼 엉터리 마술사는 아닙니다.」

 


그렇다, 나는 알고 있다. 저 녀석이 얼마나 마술사란 것을 소중히 하고 있는지. 얼마나의 노력과 얼마나의 피와 눈물이 저 녀석의 마술사라는 마음에 배어들어 있는지를. 저 녀석의 마술사다움이라고 하는 기개가 얼마나 강하고 그리고 굉장한가를. 그리고 그 마술사라는 직책에 대한 결의에 대해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저녀석은 그것을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사실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그것이 토오사카 린이라고 하는 소녀를 얼마나 지탱해 주고 있는가를, 그리고 토오사카 린이라고 하는 소녀가 결코 거기에 에워싸여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일을.

 


그러니까다. 그러니까 나는 토오사카 린이라고 하는 소녀에게 빠져서, 사랑하고 있다. 그러니까 토오사카 린이라고 하는 마술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두고 있다.

「토오사카 린과 함께 있는 한 나는 절대 길을 벗어나지 않는다」그것은 신앙에도 가까울 확신이다.

그리고 이 생각만이, 텅텅 빈, 가짜와 잡동사니 투성이인 나에게, 진심으로 흘러넘치기 시작한 유일한 진실이다.

 


그러니까 질 수는 없다. 비록 살해당해도 결코 양보할 수는 없다.

나는 이 기분으로 루비아양의 눈동자에 도전했다.

 


루비아양의 눈동자는 경악하고, 낙담하고, 그리고 격노했다. 무례하게도 자신에게 도전해 온 사냥감에 대한 증오도 약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영원이라 생각된 찰나의 대립의 끝, 시선을 뗀 것은 루비아양 쪽이었다.

그 찰나, 그녀의 눈동자에 마술사의 고독과 희미한 선망의 그림자의 조각이 보인 것은, 나의 자만이었던 것일까.

 


「......알았어요, 정정합시다. 당신의 스승은 얼간이고 호인일지도 모르지만, 에미야에 있어서는 확실히 매우 중요한 분인 것이군요」

 


어쩐지 조금도 정정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되었지만. 분한듯이, 조금 부러워하는듯 외면한 루비아양의 표정으로부터, 나의 기분이 통했던 것은 틀림없었다.

 


「고맙습니다」

 


나는 솔직하게 고개를 숙였다.

 


「그렇다 치더라도......상당히....거친 말을 하셨군요....」

 


홧김일까, 상당히 노골적인 밉살스러운 말투였다.

나는 그것이 루비아양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태도라고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그렇지만 루비아씨가 말했었잖아?「주인에게 하는 것이라고 해도 까닭도 없는 일에 함부로 고개를 숙이는 것은 오히려 무례예요. 알겠지요?」라고」

 


루비아양은 뭔가 불의의 습격을 당한 것처럼 한순간 멍한 표정을 하고는, 이번이야말로 마음껏 얼굴을 붉히고 입을 다물어 버렸다.

 


「에미야군의 승리입니다」

 


집사가 굳은 분위기를 시원하게 흘려주었다.

말속에 「여기까지」, 라는 의미가 깃들여져 있었을 것이다, 루비아양도 집사를 한번 노려본 후, 체- 하고 사랑스럽게 얼굴을 돌렸다. 나도 분위기를 틈타 일어섰다. 이번에야말로 어떻게든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일말의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두 명에게 인사 했다.

 


「그러면, 짧은 동안이었지만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방을 나오려고 했다.

 


「기다리세요, 셰로우」

 


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되돌아 보자 완전히 표정을 고친 루비아양이, 더할 나위 없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미소짓고 있었다.

 


「저기......」

 


「누가 내려가도 좋다고 했습니까? 거기에......뭔가요? 지금의 인사는? 마치 이 저택으로부터 떠나는 것 같은 말투였습니다만?」

 


「아니...... 그치만 이런 일이 있었으니까, 모가지 아닙니까?」

 


무엇인가 싫은 예감을 누르며, 나는 조심조심 물어보았다.

 


「슈프란? 제가 셰로우를 해고한다고 말했었나요?」

 


「아니오, 아가씨. 에미야에 대한 마지막 지시는 「우리 집의 가신으로서 받아들입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예, 그랬어요. 들었나요? 셰로? 당신의 대우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에요」

 


루비아양은 기쁜 듯한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해 왔다. 비유한다면......새로운 장난감을 손에 넣은 아이와 같이......포획한 작은 새로 어떻게 가지고 놀까하고 생각하는 고양이와 같은......나의 약점을 찾아내서는 이걸로 어떻게 조롱해 줄까하고 궁리하는 토오사카와 같은......그렇게 기쁜 듯한 웃는 얼굴이었다.

나로서는 뒤도 보지 않고 도망가고 싶은 기분입니다만......

 


「아니......그것은......」

 


「어머나? 그만두시고 싶은가요? 이런 일을 한 이상, 위약금이 걸린다는 사실은 알고 있겠죠?」

 


왼손에 라이더의 사슬낫의 쇠말뚝이 박혔다.

 


「아! 그, 그것은 곤란합니다!」

 


단숨에 미끼를 물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대로 근무해 주세요. 급료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금까지대로 지불하지요. 아, 셰로는 마술사이기도 하니까 공방의 정리를 추가로 해도 되겠네요. 물론 그 만큼의 추가급료도 있겠죠.」

 


팟-하고 급료봉투를 손에 들고 기뻐하는 세이버의 얼굴이 떠오른다. 이것으로 오른손에 박힌 2개째의 쇠말뚝.

 


「그런데도, 역시 그만두겠어요?」

 


이것이 최후다.

솔직히 헤매고 있었다. 확실히 돈도 중요하다, 세이버가 기뻐하는 얼굴도 보고 싶다. 그러나, 과연 마술사의 제자가 다른 마술사 아래에서 하인 같은 것 하고 있어도 좋은 걸까?

이 세계는 아직 잘 모르지만, 이것은 꽤 부자연스럽다고 할까......위험한 일은 아닐까?

하지만 나는 즉시 대답했다.

나는 마지막 물음을 물어봤을때 루비아양의 눈동자에 스쳐지나간 희미하지만 쓸쓸한 듯한 그림자를 봐버렸다. 그것이 나에게 박힌 3개째의 쇠말뚝이었다.

 


「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차를 타 주시겠어요? 목이 말라 버렸어요」

 


「잘 알았습니다. 아가씨」

 


나는 서둘러 차 준비를 하기 위해서 주방으로 급히 가려고 했다.

 


「셰로우」

 


거기에 다시 루비아양의 목소리가 들린다.

 


「네?」

 


「지금부터는 나를 이름으로 부르세요. 이것은 명령입니다. 잘 부탁해요, 셰로우」

 


마지막에 루비아양은 첫 발음은 좀 이상하지만, 내 이름 셰로우에 힘껏 엑센트를 두고 그렇게 말했다. 그러고 보면......어느새 루비아양의 나에 대한 통칭이 셰로우로 변해있었던 것 같은데......

 


「알았습니다. 루비아......씨」

 


마지막 「씨」는 나의 최선의 저항.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경칭마저 생략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조금 불만인듯한 루비아양을 뒤로 하고, 나는 가까스로 주방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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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뛰쳐나가는 시로의 등, 그렇게 당황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 의외의 반응은 의외라서 재미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도 없다.

 


「슈프란?」

 


루비아는 즐거운 듯이 그것을 바라보면서 집사에게 말했다.

 


「혹시, 당신, 그를 받아들였을 때부터 이렇게 될 거라고 예상했던 건가요?」

 


「그럴리가요, 저는 그런 마술사 같은 감정은 가질 수 없습니다」

 


언제나처럼 침착한 어조로 집사는 대답했다. 다만 약간 기쁜 듯한 감정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들리는 건 단지 내 기분탓일까.

그렇지만, 사람의 감정을 파악 하는데는 자신이 있지 않았나요? 루비아는 어릴 적부터 수행해 온 얼마 안되는 진짜 충신에게, 시선으로 묻는다.

집사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평소의 포커페이스를 아주 조금은 무너뜨린 웃는 얼굴로, 지금부터는 즐거워지겠군요- 라고 대답했다.

 


루비아는 방금전의 소동을 다시 생각했다. 어눌하지만 생각이 빠르고, 겁쟁이인 주제에 담력이 있는 면도 있다. 호인인데도 완고, 마술사다운 비인간성이 없는, 때묻지 않은 곧은 청년.

 


정말로 즐거워질 것 같네요.

 


루비아는 무심코 미소지었다. 그것은 슈프란이 수십 년만에 보는 그녀의 진짜 웃는 얼굴이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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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一話でした。ネットに公開した初めてのSSという意味でも第一話。

公開直後はドキドキ物でしたが結構好評であったので調子に?って第二話、おうさまのけん と?きました。

?援してくださった方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あかいあくま」に?しての「きんのけもの」という言葉が最初にありきの作品でした。

 


by dain

 


2004/3/2初稿

1화입니다. 인터넷에 공개한 처음의 SS 라는 의미로 제1화.

공개직후에는 두근두근했었지만 호평에 계속해서 올린 제 2화 임금님의 검도 계속해서 읽어주세요.

감사드립니다.

붉은 악마에 대응하는 금의 괴물 이라는 말을 최초에 나온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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